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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울진 산지에 40㎝ 폭설…220가구·330명 정전에 고립

2024-02-23 1 Dailymotion

경북 울진 산지에 40㎝ 폭설…220가구·330명 정전에 고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사이 내린 폭설로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 마을 3곳에 220여 가구가 정전됐고 마을 주민 300여명이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주변이 온통 흰눈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정전과 폭설로 고립된 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진입도로는 소방과 긴급 지원 차량 외 모든 차량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울진엔 지난 18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, 금강송면 산지엔 오늘(23일) 오전까지 40㎝의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폭설로 어제 오후 8시 55분쯤 나무가 쓰러지거나, 전선에 쌓인 눈의 무게로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금강송면 일대 마을이 정전됐습니다.<br /><br />울진군은 지금까지 왕피리와 쌍전리, 소광리 등 금강송면 3개 마을 221가구, 331명이 정전과 폭설로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지원과 제설 작업을 위해 소방과 울진군, 한전 등에서 1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곳의 도로는 오전부터 집중 제설작업으로 왕복 2차로 가운데 차량 1대만이 다닐 수 있는 차로가 확보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북소방본부와 울진군은 오늘 오전 5시 30분부터 현장 합동점검단을 꾸리고 주민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합동점검단은 전화로 주민 안전을 확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60가구 89명이 마을회관과 자택에 머물고 있거나 군내 다른 지역 숙박업소나 친척집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마을로 진입한 소방대원과 군청 직원들은 나머지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고립된 마을 주민들에게 생수와 빵, 우유 등 식품과 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이 정전 복구작업과 제설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복구 지역이 넓고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아직 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왕피2리는 중간지점에서 도보로 4㎞ 넘는 구간을 오가며 음식 등을 공급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은 왕피 2리 마을 주민 중 깊은 산골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의 주민 1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장에서 구조 대책회의를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헬기로 구급대원을 투입해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진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폭설 #울진 #금강송면 #정전 #고립 #제설 #복구작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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