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은방 절도·도주한 10대 검거…기동순찰대 발 빠른 대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주 중 옷을 갈아입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인근을 순찰하던 기동순찰대가 빠르게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순찰차가 도로를 가로질러 골목으로 향하고, 이어서 경찰이 바삐 뛰어갑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 낮 12시 30분쯤 서울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 손님인 척 들어온 뒤 1,500만 원 상당의 금팔찌 세 개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.<br /><br />2km가량 떨어진 주택가에서 순찰하던 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재빨리 이동해 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인근 노상에 있던 10대 여성 A양을 검문했지만 범행을 부인하는 데다 옷차림도 신고 내용과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주변을 수색하던 대원들은 A양이 도주하며 갈아입은 옷과 화장품 등을 발견했고, 신고 20여 분 만에 A양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기동순찰대는 경찰이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새로 꾸렸습니다.<br /><br />7~8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벌입니다.<br /><br /> "치안 데이터를 분석해서 주택가 절도 사건이 주간 시간에 많이 벌어진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하던 도중에 검거하게…."<br /><br />경찰은 다중 밀집 지역이나 신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김상윤 이정우]<br /><br />#기동순찰대 #금은방 #절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