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점검 나선 GTX-A…수서-동탄 20분 걸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광역철도 GTX-A가 오늘(23일)부터 개통 전 마지막 점검 단계인 '영업 시운전'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20일 동안 실제 개통상황을 가정하고 운행과 안전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조성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수서역 지하 4층, 40m 깊이에 만들어진 수도권광역철도 GTX-A 플랫폼.<br /><br />다음달 30일 개통 예정인 GTX-A 차량이 수서~동탄 구간 34.9km 영업 시운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업 시운전이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, 실제 개통상황에 맞춰 실시됩니다.<br /><br />1단계부터 4단계까지 단계별로 운행 횟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, 열차 운행계획의 적정성과 기관사 등 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포함한 '운전'과 '영업'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합니다.<br /><br /> "영업시운전은 열차 운행 스케줄 및 영업 설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승무원의 노선 숙지와 업무 숙달 훈련이 주 목적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직접 시운전 차량에 타봤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보다 3배 빠른 시속 101km의 표정 속도, 최대 시속 198km의 속도에도 운행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GTX-A를 이용해 수서-동탄 구간을 오가는데 21분이 소요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용하면 40분에서 1시간 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, 최대 40분 정도가 단축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안전 점검도 꾸준히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화재, 탈선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모두 6차례의 유관기관 합동 비상 대응훈련을 하고, '국민 참여 안전 점검'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또, 개통 초기의 혼란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통 전후 약 한 달간 동탄역에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'비상근무반'을 운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GTX-A의 나머지 구간인 운정-서울역은 올해 하반기, 서울역-수서 구간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상윤]<br /><br />#GTX-A #영업시운전 #수서_동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