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서와 동탄을 오가는 GTX A가 다음 달 개통됩니다. <br> <br>오늘 시운전에 들어갔는데, 기존 버스보다 훨씬 빨랐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땅속 깊이 있는 승강장까지 오가는 시간은 출퇴근 시민들에게 고민일 것 같습니다. <br> <br>유찬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개통을 한 달 앞둔 GTX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총 8칸 열차 내부는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다음 달 30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오늘부터 20일간 하루 최대 120번 수서와 동탄을 오갑니다. <br> <br>직접 이동 시간을 재봤습니다. <br> <br>오전 11시 12분 동탄역에서 GTX 열차를 타고 출발하겠습니다.<br> <br>성남역을 거쳐 이곳 수서역에 도착한 현재 시각은 11시 36분으로 약 24분이 걸렸습니다.<br> <br>최고 시속 170km로 정차없이 운행했을 때 걸리는 시간은 19분이지만 역마다 정차시간 30초, 여기에 SRT와 철로를 같이 쓰다보니 출발도 1~2분 정도 차이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6월 말부터는 성남과 동탄 사이에 구성역도 추가돼 정차시간이 늘어납니다. <br> <br>또, 수서역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에스컬레이터만 4번을 이용해야 해 실제 이용시간은 더 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광역버스와 비교하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. <br> <br>수서역 앞에서 12시 17분 출발한 광역버스는 판교에서 한 번 갈아탄 뒤 1시 30분이 돼서야 동탄역에 도착했습니다.<br> <br>수서-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이용자는 2만 1천 명으로 추산합니다. <br> <br>[박병노 / 'GTX-A운영' 기술계획처장] <br>"여객 접근로 동선이랄지 여객 승강장, 열차 정보 등을 세부적으로 체크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GTX 이용 요금은 4500원 전후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