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5살 청소년.<br> <br>추적을 피하려고 겉옷까지 벗어버린 채 달아났지만 범행 25분 만에 붙잡혔습니다.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모자를 쓰고 흰색 롱패딩을 입은 여성이 금은방 여러 곳을 드나듭니다. <br> <br>10여 분 뒤, 여성은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고, 경찰이 여성이 사라진 쪽을 뒤따릅니다. <br> <br>잠시 뒤 패딩 점퍼를 벗고 인근 주택가에 나타난 여성. <br> <br>불안한 듯 전화 통화를 하며 주변을 살피더니 결국 경찰에 붙잡힙니다. <br> <br>어제 낮 12시 반쯤 금은방에서 1천5백만 원 상당의 금팔찌 3개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피의자는 15살 미성년자. <br> <br>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팔찌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장소를 벗어난 뒤에는 패딩 점퍼를 버리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. <br> <br>인상착의가 달라져 자칫 검거가 어려울 수도 있었던 상황. <br> <br>마침 인근에서 우범지역 거점 순찰을 하던 16명 규모의 기동순찰대가 바로 투입돼 25분 만에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[임성식/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계장] <br>"절도가 발생해서 방범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들이 무전을 듣고 신속하게 범행 현장 주변에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피의자가 단독으로 벌인 범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