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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설에 고립된 마을…헬기로 주민 구조

2024-02-2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나흘째 이어진 폭설은 끝났지만, 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전이 발생하고 마을이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복구는 커녕, 당장 눈을 치우는 것부터 쉽지 않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가 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구조대원이 주민과 함께 외줄 로프에 매달려 헬기로 올라옵니다. <br> <br>폭설로 고립된 70대 주민을 구조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눈 무게를 못이겨 전신주가 쓰러지면서 어젯밤 울진군 3개 마을에 전기가 끊기고 주민 33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울진군은 고립된 마을을 찾아가 주민들 안전을 확인하고 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정전 복구작업과 제설작업에 전력을 다하고 있지만 완전 복구까지는 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울진군청 관계자] <br>"(나무와 전신주가) 동시 다발적으로 넘어져서 (도로에) 산발돼 있는 상황입니다. 전선이랑 통신이랑 다 엉켜져 있어요. 제거하면서 들어가고 있어서." <br> <br>120cm 넘는 많은 눈이 내린 진부령 산간 마을. <br> <br>눈에 파묻혀 있던 차량이 굴착기 작업 끝에 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진입로를 겨우 확보하면서 마을 주민들은 한숨을 돌렸습니다. <br> <br>[이상국 / 강원 고성군] <br>"(차량은) 한 4일 만에 빼는 거예요. 눈이 많이 와서 힘드네, 20년 만에 이렇게 (눈이) 온 거 같아요." <br> <br>건물 앞에 쌓인 눈은 성인 가슴 높이까지 쌓여 있는데요. <br> <br>주차된 차량도 눈에 파묻혀 오도가도 못하는 처집니다.<br><br>강릉과 속초 등 지자체들은 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 주요 간선도로와 마을길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70cm넘는 폭설이 쏟아진 탓에 복구까지는 적잖은 시간이 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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