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가장 높은, ‘심각’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처음인데요. <br> <br>그러면서 의사들이 반대해온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밤 10시를 기준으로 결근한 전공의가 786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집단사직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 가운데 69.4%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겁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정부는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처음으로 최상위인 '심각'으로 격상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>"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의 시·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겠습니다." <br> <br>컨트롤타워가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바뀌며 정부 부처들과 17개 전국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합니다. <br><br>정부는 우선 오늘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'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초진이든 재진이든 상관없이 동네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진 재진 환자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, 의료 취약지 주민이나 주말, 공휴일에만 예외적으로 초진을 허용했는데 오늘부터 이런 제한이 사라진 겁니다. <br><br>정부는 또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시간을 늘리고 중증, 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조기에 여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