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익표, 공천 내홍 작심비판…이재명 "상황 안 바뀌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가 갈등 수습에 나섰지만, 사실상 공천이 어려워진 의원들의 반발은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"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"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갈수록 더해져만 가는 공천 갈등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선 건 홍익표 원내대표입니다.<br /><br />당 내홍 상황에 대해 대신 사과한 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도 공천 과정 상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겁니다.<br /><br />문제 삼은 건 서울 은평을 현역인 '비명계' 강병원 의원과 친명계 원외조직 더민주혁신회의 수장 출신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경선 결정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구청장이 강원도당위원장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선을 붙인 건 부적절하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공정성 시비가 불거진 한 여론조사 업체도 경선 과정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% 명단에 대한 통보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평가가 불공정하다는 반발은 계속 터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자신을 비판했던 의원들을 모두 하위 20% 안에 포함하고 개인적인 복수를 자행하고 있습니다. (이재명 대표가) 0점을 받은 의원도 있다고 낄낄대며 동료 의원을 폄하하고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'컷오프' 결정에 단식 농성을 시작한 노웅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30분 넘는 면담 뒤에도 그만두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건 공천 농단이지. 당권 농단. 직권 남용이지 명백하게."<br /><br />노 의원의 최고위 회의실 점거로 당사까지 장소를 옮겨가며 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.<br /><br />안타깝지만,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판단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고, 또 판단의 절차와 주체가 있습니다. 이런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지는 않습니다. 또 바뀌어서도 안 됩니다."<br /><br />"시스템 공천"이라 강조하고 있지만, 조정식 사무총장은 물론 이 대표를 향해서까지 사퇴론이 터져나올 정도로 공천 파동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 취재기자 : 김성수·최성민]<br /><br />#이재명 #민주당 #공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