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천 잡음 속 '친명' 속속 본선…비명계 대거 경선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의 친명계 인사들이 속속 본선에 직행하는 공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3일) 발표에서는 친문계 단수 공천도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워왔던 비명계는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6차 심사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 11명 중 친명과 친문은 각각 절반 수준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친명계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민석 의원, 강선우 대변인 등이 포함됐고, 친문에서는 윤건영, 정태호, 진선미 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공천을 둘러싸고 증폭되는 계파 갈등을 의식해 균형을 맞춘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통합이 부족하다는 일부 공관위원들의 지적이 있었고 제가 그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이번 공천은 주로 통합에 중점을 두고…"<br /><br />하지만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현역 의원 하위 20%' 평가에 포함됐다며 당의 공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박용진, 윤영찬, 김한정 의원은 각각 친명으로 꼽히는 원외 인사나 비례대표 의원들과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도 경선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친문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서 경선을 준비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전략공천 결과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인재근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지역이 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상근 부대변인을 공천하는 등 단수공천 후보 3명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박병석 전 국회의장 지역구인 대전 서구갑과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, 강성희 진보당 의원 지역구인 전북 전주을에서는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 서울 서대문갑은 대학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chaletuno@yna.co.kr<br /><br />#민주당 #공천 #경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