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대규모 대러 제재…"500여 개 제재 대상" <br />"전쟁 타격 위해 군산복합체·에너지·금융 겨냥" <br />러 최대 국영해운사 포함…원유 가격상한 제재 <br />러 자금줄 막기 위해 금융기업 대거 제재<br /><br /> <br />2주년을 맞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미국과 유럽 연합 등 서방이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"불법이자 내정 간섭"이라고 비판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최영주 기자!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가 발표됐는데,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 제재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와 국무부가 현지시간 23일 동시에 발표한 러시아 제재 방안에는 5백 개가 넘는 단체와 개인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표된 대러시아 제재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광범위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전쟁 능력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사업과 군산복합체를 주로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 최대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를 제재 대상에 올려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한층 더 옥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돈줄을 죄기 위해 금융기업들도 대거 제재대상에 올랐는데, 러시아의 국영 카드 결제 시스템인 '미르' 운영자가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에서 탄약과 군수물자 등을 조달하는데 관여한 러시아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올랐고, <br /> <br />이란이 설계한 무인기를 러시아에 공급한 이란 국방군수부도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90여 개 수출통제 기업에는 한국 기업인 대성국제무역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산 기계장비 등을 허가 없이 러시아에 납품한 것으로 지목됐는데,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지만 대표는 파키스탄인이라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제대 대상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, 미국 기업은 제재 대상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번 제재 조치가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니만큼, 사망 당시 수감됐던 교도소의 소장 등 나발니 사망과 관련된 러시아 정부 당국자 3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이 러시아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쳐 압박을 가하겠다는 것인데,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항하고 우크라이나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241011093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