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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…부안에 '변산바람꽃' 활짝

2024-02-24 1 Dailymotion

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…부안에 '변산바람꽃' 활짝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낮 기온이 한층 포근해지면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월입니다.<br /><br />남쪽에서는 벌써 봄꽃이 꽃망울을 틔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북 부안의 특산종, 변산바람꽃은 이미 새하얗게 피어나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영롱한 변산바람꽃을 임채두 기자가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 찬기가 가시지 않아 푸른빛이 부족한 전북 부안군의 내변산.<br /><br />짙은 갈색의 나뭇잎과 이끼가 낀 돌 틈 사이로 새하얀 봄꽃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맨 처음 봄을 알린다는 봄의 전령, 변산바람꽃입니다.<br /><br />잎에 내려앉은 봄비의 무게를 견디며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 "생동감 있고 너무 예쁘고 좀 특이했어요. 봄 느낌이 들었어요."<br /><br />한국 특산종으로 지정된 변산바람꽃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피었습니다.<br /><br />우산처럼 생긴 하얀 꽃받침이 노란 수술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.<br /><br />변산바람꽃 자생지는 법정 탐방로 밖에 있어 일반 탐방객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많은 탐방객이 변산바람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대체 서식지를 조성했습니다.<br /><br />푸른 이끼가 낀 돌 틈 사이로 새하얀 변산바람꽃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볼 수 있는 특산종입니다.<br /><br />1993년 부안 변산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이름이 붙여진 변산바람꽃.<br /><br />개체 수가 많지 않아 보존이 중요한 식물입니다.<br /><br /> "변산바람꽃은 기후변화로 인해 일주일가량 먼저 개화를 시작했고요. 2월 중순부터 변산바람꽃, 복수초 등 봄꽃의 생태계 변화 관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변산바람꽃 옆에는 노란 복수초도 수줍게 피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손톱만 한 작은 꽃들은 겨우내 응축한 생명력으로 온산에 봄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임채두입니다.<br /><br />#변산바람꽃 #부안_내변산 #봄꽃#봄의_생명력 #복수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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