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주 소금산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…그랜드밸리 조성 '착착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도 원주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인데요.<br /><br />출렁다리가 있는 소금산 일대에 원주시가 울렁다리와 잔도,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등을 잇따라 조성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높이 100m, 길이 200m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긴 다리로 인기를 끌었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.<br /><br />출렁다리에서 이어진 길 끝자락에는 벼랑을 따라 설치된 소금 잔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길이 360m로 한탄강 주상절리길보단 짧지만, 2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공포감은 배 이상입니다.<br /><br />소금 잔도의 끝은 지상 150m 높이의 스카이타워로 연결되고, 길은 또다시 울렁다리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높이 100m에 출렁다리보다 두배나 긴 404m의 울렁다리는 오랜 여정의 마지막 단계답게 극강의 공포와 절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 이곳 소금산 그랜드 밸리에는 벌써 44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전국 최초의 산악 에스컬레이터는 현재 막바지 공사 단계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올 연말에는 지상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도 개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금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관광개발 사업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습니다.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전체적으로 완성되면 명실상부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원주가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."<br /><br />강원도에서 인구도 가장 많고 수도권과도 인접해 있지만 이렇다 할 관광 명소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원주시.<br /><br />이번 소금산 그랜드 밸리 사업을 통해 강원도 대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원주 #소금산 #산악용에스컬레이터 #케이블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