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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 2년, 산산이 부서진 일상...기약 없는 전쟁 / YTN

2024-02-24 22 Dailymotion

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(24일) 꼭 2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 측에서 50만 명가량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두 나라 국민의 일상도 많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사정이 더 심한데, 류제웅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쟁이 길어지면서 전사자 묘역은 늘어나고 또 계속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크라이나 전사자 딸과 부인 : 여기 아빠가 혼자 있는 거야? 그래, 아빠가 혼자 있어. 하지만 항상 네 곁에 있단다.] <br /> <br />새로운 무덤들은 묘비를 세울 겨를도 없어 나무 십자가에 사진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거리로 나와 포로가 된 아들과, 남편의 귀환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포로가 된 우크라 군인의 아내 : 아이는 7달 됐을 때 아빠를 마지막으로 봤어요. 이제 아이는 내 설명과 사진으로만 아빠를 알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전쟁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젊은 부부에게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이란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일입니다. <br /> <br />[우크라이나 피란민 :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. 이런 상황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이란 생각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적인 인도적 지원도 크게 줄면서 특히 최전선 지역 850만 주민들의 삶은 더욱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니스 브라운 / 유엔 우크라 인도주의 조정관 : 경제는 산산조각 나고 물가 상승에 가족은 흩어졌고 여성들과 아이들만 남고 학교와 병원은 파괴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년 우크라이나에서는 20만 명가량이 숨지거나 다쳤으며, 8천 명가량이 여전히 포로로 붙잡혀 있고, 천만 명에 가까운 피란민이 생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농장이나 공장 등에서는 일손 부족 사태가 심해지고 있는데 정부는 45만 명에서 50만 명을 더 동원하기로 해 기약 없는 전쟁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에 더 큰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제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제웅 (jwry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241905068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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