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대 교수비대위, 최근 정부에 대화 제안 <br />박민수 차관과 정진행 교수 2시간가량 회동 <br />서울의대 교수 ’겸직해제’ 집단행동 의견 교환 <br />진료거부 해당 안 돼…현실화 땐 진료공백 가중<br /><br /> <br />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들도 진료를 그만둘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이 병원진료와 학교강의 가운데 진료를 하지 않는 '겸직 해제'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병원과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, 이번 주말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해결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안은 신속하게 성사돼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과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정진행 교수가 2시간가량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그 이후 서울대 의대 교수들 사이에 '겸직 해제' 집단행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겸직 교수는 대학에서 의대생을 가르치면서 병원에 파견 나가 진료도 하는 의사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겸직 해제는 학교 강의만 하고 병원 파견은 포기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겸직 해제는 의료법상 불법인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 대다수가 겸직 교수인 만큼 단체로 겸직 해제를 한다면 환자 진료에 타격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측 관계자는 "아산병원과 순천향병원 교수진도 연대 의사를 알렸고 국립대병원으로 확산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에서도 교수 비대위가 구성되는 등 의대 교수들의 개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자인 전공의와 정부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위치란 의견이 있는 반면, 전공의 편을 드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26일 전공의와 함께 모여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42147585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