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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산 둔갑?...타 지역 돼지고기 반입 확대에 '우려' / YTN

2024-02-24 51 Dailymotion

최근 제주도에선 다른 지역으로부터 들여오는 돼지고기 품목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생산자 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축 전염병 교차 감염 위험뿐 아니라 원산지 표시 위반 같은 부정 유통 범죄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장과 머리만 제거한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는 제주로 들여와 도내 육가공업체에서 부위별로 가공 포장돼 시중에 유통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제주 지역 판매자 정보가 기재되는데, 제주산으로 오인하거나 부정 유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는데, <br /> <br />2년여간 전국 10여 곳에 2천여 톤을 판매해 16억 원의 범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뿐 아니라 유통 측면에서도 돼지고기 반입 품목 확대 결정에 생산자 단체가 우려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김재우/ (사)대한한돈협회 제주도지회장 : 제주산의 30%만 제주에서 소비되지 전부 육지로 가고 있습니다. 육지산이 대량으로 들어오면 제주도 내 가격은 상당히 떨어지겠죠.]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제주에서 적발된 축산물 원산지 위반은 140여 건. <br /> <br />돼지고기 원산지 위반은 절반인 70여 건으로, 다른 축산 품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완철 / 제주특별자치도 방역관리팀장 : 육지부에서 들여오는 업체를 확인해 보니 약 20개소가 돼요. 돼지고기가 어떻게 나가고 기록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자치경찰과 원산지 단속부서와 꼼꼼하게 반입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리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반입 품목이 확대된 만큼 보다 투명한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한 이력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김용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좌상은 <br /> <br />그래픽 : 유재광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50325402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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