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자] <br />해외 우수 학생을 데려와 마이스터고 같은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교육시키는 과정이 경북에서 처음 시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동안 교육한 뒤 지역에 정착하도록 해 기업의 인력난을 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삐뚤빼뚤, 한글을 꼭꼭 눌러씁니다. <br /> <br />큰 소리로 자기를 소개하는 말도 따라 말합니다. <br /> <br />15살, 앳된 얼굴에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어가 낯설지만, 반짝이는 눈빛에는 열정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[난딘에르덴 / 몽골 유학생(국제조리고 진학) : 한국어로 소통되지 않는 게 가장 어려운 점인데, 한국 사람처럼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베트남과 몽골, 태국, 인도네시아 4개 나라의 예비 고등학생 48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까지 적응 교육을 마치면 경북 지역 8개 직업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한국 학생과 똑같이 공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인력난에 시달리던 기업이 장학금과 일자리까지 약속한 학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샘 안토니 / 인도네시아 유학생(해양마이스터고 진학) : 해양 분야를 전공해서 선박 운항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. 졸업하고 나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빨리 직업을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경북교육청이 학업과 언어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교육한 뒤 국내에 정착하도록 하는 과정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뛰어난 학생을 데려와 중등 교육 과정부터 배우도록 해 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종식 / 경북교육감 : 앞으로 이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우리 지역에 상주할 수 있도록 취업을 연계할 것이고, 우리(나라) 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해외 유학생 나라와 숫자를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외국인이 고졸 학력으로는 우리나라 '취업 비자'를 얻을 수 없는 현행 제도는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떡잎부터 '한국형 인재'로 만들겠다는 이번 시도가 지역소멸을 우려하는 지역과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전기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50421555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