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'텃밭' 영남권 공천에 촉각…빈틈 노리는 제3지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비교적 '조용한 공천'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인데요.<br /><br />다만 민감한 '텃밭' 영남권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'이삭줍기'에 나서는 제3지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지역구 185곳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 한 명만 내는 단수 추천인 곳은 102개 지역구, 또 전략 공천에 해당하는 우선 추천인 곳은 9개 지역구로, 74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 현역 의원 중 컷오프 대상자는 현재까지 없습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조용한 공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, '텃밭' 영남권 공천 작업은 더디게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가장 민감한 지역인 만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, 일각에선 제3지대 이탈 최소화를 노린 포석으로 분석합니다.<br /><br />당은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후보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히며, 잡음 차단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 방침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"민주당은 가짜 시스템 공천, 국민의힘은 진짜 시스템공천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당의 공천에서 어떤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거나 어떤 한 사람의 세력이나 이런 쪽의 의사가 관철되는 구조는 단연코 없습니다."<br /><br />구체화되는 거대 양당 공천 작업에 제3지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현역 의원을 끌어모아야 하는 신당들 사이 영입 신경전도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개혁성이라든지 아니면 방향성이 저희와 합치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고요."<br /><br /> "박용진, 김영주 이런 분들이 하위 평가를 받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거든요."<br /><br />군소 정당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거대 양당도 각기 위성정당을 만드는 등 이탈표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, 총선까지 남은 40여 일 간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경섭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#국민의힘 #한동훈 #개혁신당 #새로운미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