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엔 전국의사협회 대표자들이 모여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실까지 행진합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, 오늘 의협 비상회의에서 뭘 논의하나요? <br><br>[기자]<br>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2시 의협 회관에서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데요. <br> <br>휴업 등 집단행동 관련 투표와 향후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오늘 회의에는 각 지역 의사회,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, 대한정공의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. <br> <br>일단 휴진을 비롯한 집단행동의 시작과 종료를 전체 회원 투표로 결정할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난 2020년 당시 전공의가 파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의협이 집단휴직을 철회했는데 이번에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겁니다. <br><br>또 다음달 3일 열릴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등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의협은 회의가 끝난 뒤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협회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까지 2.6km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처벌 반대 등 성명서를 발표하며 증원반대 행동에 나설 조짐입니다. <br> <br>또 이달말 전임의 사직 동참, 졸업 의대생들의 인턴 포기 등도 확산될 조짐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