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권은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3월 초를 맞이하는 이번 주 여야 모두 대다수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먼저 첫 경선 결과를 발표한 국민의 힘으로 가봅니다. <br> <br>지역구 현역 의원 5명이 모두 도전자를 물리치면서 '현역 불패'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감점 페널티에도 현역 프리미엄은 여전히 컸습니다. <br> <br>배두헌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첫 경선 결과 지역구 현역 의원이 모두 이기면서 '현역 프리미엄'을 입증했습니다. <br> <br>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3선 이종배·박덕흠 의원, 초선 엄태영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 장등 충청 지역 현역 의원 5명 모두 총선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.<br> <br>이들 중 일부는 동일 지역 3선 이상 출마자로 15% 감점을 받거나, 현역 평가 하위 30%에 해당돼 20% 감점을 받았지만 압승을 거둔 것입니다.<br> <br>[정영환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] <br>"어떤 분은 (감점) 20% 이상 더 그걸 극복해서 살아남은 분도 있고 그건 지역구 관리를 엄청 잘하신 거예요."<br> <br>감점 규정 등을 토대로 '시스템 공천'이라고 강조하면서 컷오프를 최소화했는데, 결과적으로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입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지난 21일)] <br>"하위 30% 감산점, (동일 지역) 3선 감산점 등이 남아있습니다. 지금 단계에서 인위적으로 교체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고…" <br> <br>비례대표 의원들은 앞서 서정숙, 최영희 의원이 컷오프된 데 이어 이번에도 탈락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태규 의원은 경기 여주·양평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배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양천갑 3자 경선을 했던 조수진 의원은 구자룡 비상대책위원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은 단 한 명도 공천에서 배제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재선의 이달곤 의원은 오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