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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설경 보려다 또 조난'...폭설 뒤 무리한 산행 주의 / YTN

2024-02-25 56 Dailymotion

등산객 11명 눈 속에서 길 잃어…2시간 만에 구조 <br />22일에도 선자령서 폭설로 고립 등산객 3명 구조 <br />폭설 뒤 가파른 산비탈 곳곳 눈사태 위험 <br />지정된 등산로 이용…방한용품·배터리 여분 필요<br /><br /> <br />최근 폭설이 내린 강원 산간지역에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무리하게 산에 올랐다가 조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짙은 어둠 속 119구조대원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기다시피 산비탈을 오릅니다. <br /> <br />허리까지 빠질 만큼 눈이 쌓여 있다 보니 온몸으로 눈을 다지며 길을 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후 7시쯤 해발 1,100m 강원도 선자령에서 등산객 11명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119구조대는 2시간 만에 이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평창소방서 관계자 : 도저히 삽으로 해서는 그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기어서 가신 거예요. 걷기가 힘들어서요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22일에도 폭설 속에 선자령을 등반하던 남녀 3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"선생님 다치신 분계세요? 없어요?" <br /> <br />최근 연이어 폭설이 내린 선자령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등산로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자칫 길을 잃고 고립될 위험이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눈보라가 몰아치면 걸어온 길도 금세 눈에 덮여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쌓인 눈이 가파른 경사면에서 쏟아져 내리는 눈사태 위험 역시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해권 /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2팀장 : 폭설시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체력 소모가 좀 심하고 쌓인 눈으로 인해서 등산로가 잘 식별되지 않아서….] <br /> <br />불가피하게 산행을 해야 한다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겨울철엔 해가 일찍 지는 만큼 여유 있게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준비하고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동철 <br />화면제공: 강원소방본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52211412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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