탈당·재심·단식…민주 '공천 파동'에 반발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심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의 탈당 선언에 단식까지 이어지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현역을 제외한 후보 적합조사', '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용역 수행' 등으로 불공정 조사 논란에 휩싸인 여론조사 업체 '리서치DNA'가 결국 경선 조사 업체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리서치DNA는 민주당 측에 "조사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 논란으로 당에 부담이 되기에 경선 조사를 하지 않겠다"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북 익산갑 경선에서 패한 민주당 김수흥 의원은 재심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전략지역구 지정에 따라 사실상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대표실을 점거한 서울 마포갑의 4선 노웅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한 돈을 받지도 않았고 인정한 적도 없다며,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작을의 초선 이수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데 이어,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의 비리 의혹까지 제기하며 민주당과 지도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김병기 의원은 "사실무근"이라고 일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공천 갈등 해소 차원에서 친명 핵심 조정식 사무총장의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한 보도가 나오자 조 사무총장은 "총선 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의도"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최성민]<br /><br />#민주당 #공천파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