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안성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사고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인명 피해가 크던데요. <br /> <br />사고 경위부터 정리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25일) 오후 4시 10분쯤, 경기 안성시 경부 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, 반대편인 부산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버스에는 37명이 타고 있었는데, 이 사고로 바퀴에 맞은 60대 운전자와 승객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승객 1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이들은 광주광역시의 사진 동호회원들로,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뒤, 광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황이 굉장히 긴박했을 것 같은데 사고 당시 상황 어땠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차에서 빠진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버스 앞유리를 깨고 들어갔고,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통로에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객들은 워낙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 타이어가 날아드는 것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타 있었던 승객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당시 버스 탑승객 : 운전기사분은 보니까 날아오는 순식간에 잠깐 봤던 것 같아요. 앗, 하면서 그 이후로는 말이 없었거든요. 그러면서 차가 오른쪽 가드레일을 받고 멈춘 거거든요.]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<br /> <br />타이어가 빠진 원인은 뭐라고 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는 "바퀴가 왜 갑자기 빠졌는지 잘 모르겠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는 '가변축'으로, 화물차 무게가 적게 나가면 도로와 닿지 않고, 무게가 많이 나가면 지면과 맞닿아 굴러가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 이력과 과적 여부 등 타이어가 빠진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사고가 있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상주 부근에서 앞서 가는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61313412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