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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법 리스크가 벌금 리스크로…트럼프 벌금 '눈덩이'

2024-02-26 1 Dailymotion

사법 리스크가 벌금 리스크로…트럼프 벌금 '눈덩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이제는 벌금 리스크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사기대출 혐의로 부과받은 4천억원대 벌금에 이자가 붙어 6천억원으로 늘어났는데, 항소에 필요한 공탁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열흘 전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자산을 부풀려 신고해 부당 이득을 얻었다며 3억 5,500만 달러, 약 4,7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.<br /><br />벌금은 판결 전 지연 이자가 붙으면서 4억 5천만 달러, 약 6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 "4억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것 같아요. 내자고요. 보통 500달러를 부과하는데 나는 5억 달러예요. 이 사람들은 미쳤어요. 이건 무기로 삼는 일이고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됩니다."<br /><br />벌금이나 공탁금을 낼 때까지 하루 약 1억5천만원의 이자가 추가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칼럼니스트 엘리자베스 진 캐럴에게도 1천억원이 넘는 명예훼손 위자료를 지급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측은 항소에 필요한 공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보증 회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재산은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는데,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이유로 벌금을 받은 상황에서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는 어려울 거란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본선행을 거의 확정 지었지만, 기부금을 모으는 데는 고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부금이 소송 비용으로 쓰일 것이란 우려에 지지자들이 기부를 꺼리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해 선거 자금에서 쓴 소송 비용만 730억원이 넘고, 올해 들어서도 1월에만 38억원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 #벌금 #기부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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