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왜 노른자위 땅이라고 부르냐면요. <br> <br>이번에 규제가 해제되는 전국 면적 중 50%가 수도권이고요. <br><br>특히 13%는 서울 강남입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에서 대규모 재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남은 땅으로 불립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층아파트 숲에 둘러싸인 가운데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으로 조성된 서울 강남의 끝자락, 일원동 대청마을입니다. <br> <br>강남에서 재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'노른자 땅' 중 한 곳으로 통합니다. <br> <br>이번에 군사보호구역 족쇄에서 벗어나면서 재개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집값 상승과 교통 등 기반여건 개선을 기대합니다. <br> <br>[백지연 / 서울 강남구] <br>"이동인구가 많아지니까 그러면 아무래도 여기도 집값도 올라가겠지.교통도 다 있기야 있지만 더 좋게 들어오면 좋고." <br> <br>[윤모 씨 / 서울 강남구] <br>"저층 건물보다는 신축 아파트가 요즘 값이 잘 나가니까 많이 뛰겠죠. 그런 것에 대한 기대는 있어요." <br> <br>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등 7개동을 포함해 강남 3구의 군사보호구역 해제지가 전체 해제지의 13%를 차지합니다.<br> <br>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일대 재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서강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(구룡마을) 군사시설 보호구역 풀리게 되면 사업 속도가 좀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군사보호구역에서 풀려도 고도제한 규제는 남아 있는데다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. <br> <br>[이은형 /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] <br>"개발 제한이 해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거나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하면 그걸 그렇게 바로 적용하지 못해요." <br> <br>그린벨트가 겹친 곳은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돼도 여전히 개발이 제한됩니다. <br> <br>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지만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