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의대 “증원 신청 연기해달라” vs 정부 “변경 없다”

2024-02-26 21,9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와 정부 간에도 이견이 표출되고 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 다음달 4일까지 의대 인원을 얼마나 늘릴 건지 신청하라고 전국 40개 의대에 요청한 상태인데요. <br> <br>의대 학장들이 의대생들 휴학하자 제출 연기를 정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난해 2천 명 이상 증원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 예정대로 제출하라고 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국 의대 40곳의 학장들이 모인 한국의과대학, 의학전문대학원협회(KAMC)는 어젯밤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의대 학장들은 2천 명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 사회적 합의가 없었다고 성토했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4일로 정해진 교육부의 의대 증원 신청 기한 연기도 요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. <br> <br>협회 관계자는 "전체 의대생 3명 중 2명이 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는데 정원 확대를 그대로 받아들이면 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명분이 아예 사라진다"고 설명했습니다. <br><br>의대 협의회는 오늘 오전 증원 신청 기한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 교육부에 발송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정부는 앞서 밝힌 대로 다음달 4일까지 의대 증원 신청을 받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교육부 관계자] <br>"(의대 증원) 규모는 복지부에서 정해준 거라. 신청 기한은 3월 4일까지입니다." <br> <br>전국 40개 의대는 지난해 11월, 정부의 정원 확대 수요 조사에서 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의 증원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대한의사협회는 정부가 오는 29일을 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밝힌데 대해 강력 반발했습니다. <br> <br>[주수호 /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] <br>"면허 정지 및 사법 절차를 진행한다면 이는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모든 다리를 파괴하는 행동이며 대한민국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…" <br> <br>지난 23일 오후 기준 전공의 1만 34명이 사직서를 냈으며 9006명이 결근한 것으로 파악돼 사직 행렬은 여전히 줄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