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의대생 이어 교수도 반발…교육부 "증원 철회·연기 없다"

2024-02-26 15 Dailymotion

의대생 이어 교수도 반발…교육부 "증원 철회·연기 없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국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단체 행동을 이어가고 있죠.<br /><br />교육 현장에 혼란이 우려되자 교수들도 증원 일정 연기 등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교육부가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들이 교육부에 의대 정원 신청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정원 배정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각 학교에 필요한 정원을 신청해 달라고 한지 나흘만입니다.<br /><br />학장들이 모인 단체는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다며 추가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 반발로 교육현장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논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교수들이 중재 시도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파생된 의대생들의 집단행동도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지난 주말 사이 847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휴학 신청을 철회한 경우도 있지만 전체 의대생 중 약 67%가 휴학계를 내면서 단체 행동 움직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학생 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받는 당사자인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정부를 향해 의대 정원 확대를 백지화한 뒤 학생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치고, 헌법과 학칙에 보장된 휴학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일정 연기나 전면 재검토 등 모든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의 의대정원은 턱없이 부족하며 의대정원 확대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의대와 교육당국이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상황.<br /><br />대학 관계자들이 학사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언급한 3월 둘째 주 전까지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이덕훈]<br /><br />#교육부 #의대생 #교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