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낸 일당 3명을 추격전 끝에 붙잡았는데요.<br> <br>모두 불법체류자였고, 필로폰에 취해있었습니다.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멈춰 있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옆으로 기우뚱 쓰러집니다. <br> <br>오토바이 앞에 있던 검은색 차량은 빨간불이지만 신호 무시하고 좌회전해 달립니다. <br> <br>지나던 순찰차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입니다. <br> <br>지난 1월 31일 자정 무렵, 정지해 있던 차량이 후진으로 오토바이를 받은 뒤 그대로 도망간 겁니다. <br> <br>골목 곳곳을 돌며 경찰과 20여 분간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일당은 사고를 낸 곳에서 3km가 떨어진 이곳에 차를 버려둔 채 다시 도망쳤습니다.<br> <br>운전자는 닫혀 있는 교문 넘어 학교 안으로 도주했지만 이내 붙잡혀 나옵니다. <br> <br>근처 야산으로 도망친 동승자도 경찰 수색 끝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이 버리고 간 차량 안에선 필로폰과 투약기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마약에 취한 채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뺑소니까지 한 겁니다. <br> <br>일당 모두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함께 운전자와 동승자 1명에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필로폰 구입경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