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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이탈 '의료대란' 일주일 넘겨...공공병원도 포화 / YTN

2024-02-26 47 Dailymotion

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일주일이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공공의료기관을 동원해 의료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지만,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병원은 전체 의사 가운데 전공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나면서 26개 응급실 병상을 모두 가동하고도 열 명 넘게 대기할 정도로 혼란이 극심합니다. <br /> <br />중증 환자 위주로 대처하다 보니 예정보다 빨리 퇴원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[정형외과 환자 보호자 : 우리 퇴원날짜가 오늘 26일 날이었는데요. 20일에 갑자기 퇴원이 이루어지더라고. 퇴원을 해야 된다고. 그래서 병원 사정을 보니까 인력이 없어서.] <br /> <br />사태가 갈수록 커지자 정부는 공공병원 진료 시간을 최대로 늘리고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개방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적은 인력으로 몰려드는 환자를 대처하기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열에 일곱이 사직서를 제출한 국립중앙의료원은 평일 연장근무에 더해 주말에도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하루 동안에만 백 명 남짓한 환자가 의료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공백을 메우는 현장 인력들은 갈수록 힘에 부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미승 / 경기 군포시 : (간호사들이) 연장 근무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. 의사분들 때문에 많이 수술 날짜가 뒤로 늦어졌다고 하더라고요. 100%는 아닌데 조금 타격이 있겠죠.] <br /> <br />서울 시립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도 평소보다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찾은 간질성 폐 질환 환자는 의사가 없다는 말에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간질성 폐 질환 환자 보호자 : 보라매병원 왔는데요. 119에서 전화했더니 응급환자 못 모신다고 해서요. 가까운 희망 병원으로 갔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 공공병원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환자 보호자 : 환자가 막 집중적으로 몰리게 되면 아마도 여기서 받아주느냐 안 받아주느냐가 문제일 것이고, 환자 가족이나 수술하는 사람들은 불편이….] <br /> <br />상급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 발길이 점차 공공의료기관으로 쏠리면서 공공병원의 업무 부담은 갈수록 가중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이수연, 유준석, 이근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70453387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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