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80.5% 사직서 제출…만 명 넘어 <br />정부 복귀 명령에도 돌아오는 전공의 거의 없는 상황 <br />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·지원센터 227건 접수 <br />의료 현장 지키는 의료진 ’번아웃’도 한계치 근접<br /><br /> <br />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의료 차질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하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, 정부와 의사들의 입장 차는 좁혀질 기미가 없어 환자 불편만 가중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!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료 차질 상황부터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공의들의 집단휴직이 시작된 게 지난 20일이니까 오늘로 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의료 현장의 진료 차질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이곳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사용 가능한 병상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80.5%에 달하는 전공의 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지만 9천 명 넘게 이미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복귀 명령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오는 전공의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·지원센터'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지금까지 227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, <br /> <br />이에 더해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남은 의료진들의 '번아웃'도 심해져 한계치에 근접해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부터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간호사들의 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원장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정해주도록 하고, 법으로 보호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중대본 회의에 앞서 다시 한번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돌아오라는 최후 통첩을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처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종의 데드라인을 제시하고 최후통첩을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조금 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다며,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70944332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