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서울 몇몇 카페에 자신의 눈 사진을 찍는 사람들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'홍채 인식'을 하면 오늘 기준으로 80만 원 어치의 코인을 공짜로 주기 때문이라는데요.<br> <br>과열 조짐도 보입니다.<br> <br>유 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평일 낮인데도 북적이는 서울의 한 카페입니다. <br> <br>사람들이 돌아가며 동그란 기기 앞에 홍채 사진을 찍습니다. <br> <br>홍채 인식을 통해 가입하면 무상으로 가상화폐를 지급해 인파가 몰린 겁니다. <br> <br>5분이면 가입이 끝납니다. <br> <br>저도 홍채 인식을 통해 아이디를 만들었는데요. <br> <br>제 홍채 정보를 업체에 넘기지 않더라도 코인은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가입을 마치자 코인 10개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1년간 지급되는 75개를 전부 받으면 오늘 시세 기준 약 80만 원을 공짜로 얻게 되는 셈입니다.<br> <br>[김준영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저는 작년 12월 말쯤에 접해서 지금 웰컴 보상 한 10개 포함해서 25개 정도 됐습니다. 빨리 할수록 많이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…." <br> <br>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가 개발한 이 코인은 AI 붐을 타고 열흘새 가격이 두 배 올랐습니다.<br> <br>[유 현 / 블록체인 멤버십 카페 대표] <br>"2주 전부터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오시더니 현재는 이제 하루에 300명에서 400명 정도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다만 해외에선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급 방식에 대한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업체 측은 홍채 정보를 암호화된 데이터로 전송해 AI와 사람을 구별하는 온라인 신분증 역할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