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北 여자축구 대표팀, 7년 만에 방일…“북한” 표현에 불편

2024-02-27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일본에 북한 여자 축구대표팀이 원정을 와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 선수의 국제 경기 참여가 5년 만입니다. <br> <br>내일 일본과의 올림픽 예선전을 앞두고 오늘 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.<br> <br>북한 감독, 유독 '북한'이란 단어에 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하는 북한 여자축구 대표팀. <br> <br>내일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 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기자들의 질문에 웃기도 했지만 '북한'이라는 단어가 질문에 등장하자 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리유일 /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] <br>"(북한 여자 축구에 대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…)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 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습니다." <br><br>'북한'을 빼고 재차 질문하자 답변했습니다. <br> <br>[리유일 /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] <br>"부모 형제, 친척들, 친지들에게 우리가 경기를 잘해서 그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들이 힘의 원동력이라고 (생각합니다.)" <br> <br>사흘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 1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비겼던 북한은 내일 승리를 자신하며 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북한 여자 축구팀의 방일은 7년 만이고, 북한 선수의 국제 경기 참여는 5년 만입니다. <br> <br>일본 정부는 대북제재의 하나로 북한 국적자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, 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라는 취지에서 이번 입국은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일본팀도 승리를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[이케다 후토시/ 일본 여자축구 감독] <br>"(내일 경기는) 단순히 승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내일 저녁 6시 반부터 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 일본 대 북한 여자 축구 경기를 위해 조총련 측은 3400석의 응원석을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