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자리,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맡게됐습니다.<br> <br>당장 다음달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준비해야 하죠.<br> <br>새 리더십 아래 대표팀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축구협회는 다음 달 월드컵 예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낙점했습니다. <br> <br>[정해성 /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] <br>"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를 맡을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협회 소속 지도자인 황선홍 감독은 임시 감독 후보 3명 중 1순위였습니다. <br> <br>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냈고,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<br> <br>이에 따라 황선홍 감독은 일시적으로 2개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합니다. <br> <br>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21일과 26일 태국과 월드컵 예선을 치릅니다. <br> <br>같은 기간 23세 이하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제대회에 나섭니다.<br> <br>23세 이하 팀은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기존 코치진이 이끌고, 축구 대표팀은 별도 코치진을 꾸릴 계획입니다. <br> <br>'죽음의 조'에 속한 4월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통과가 급선무였던 황선홍 감독.<br> <br>그제 협회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어제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. <br> <br>[황선홍 /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] <br>"굉장히 고심이 많았는데 어려운 상황에 제가 조금 이나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고.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." <br> <br>'소방수' 황선홍 감독을 긴급 투입한 축구협회는 5월 초까지는 정식 감독을 뽑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협회는 e메일 등을 통해 외국 감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감독 선임 기준을 보완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