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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의대 ‘침묵의 졸업식’…인턴 포기 속출

2024-02-27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회에 발을 디디는 대학생들,<br><br>기쁜 마음으로 졸업식 치를 계절이지만, 의대 졸업식은 평소와 다릅니다.<br> <br>예년 같으면 졸업과 함께 곧바로 인턴 과정에 들어가지만, 올해는 줄줄이 인턴 임용 포기서를 냈는데요.<br> <br>오늘 열린 서울 의대 졸업식에 서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의료를 적정하고 공정하게 시행하여 인류의 건강에 보호 증진함에 헌신한다." <br> <br>의사 윤리강령 선언으로 6년에 걸친 의대 생활에 마침표를 찍은 졸업생들. <br> <br>의대 증원을 두고 선배 의사들과 정부가 강대강 대치를 이어가는 상황 속에서 분위기는 무겁기만 합니다. <br> <br>[서울대 의대 졸업생] <br>"사안이 사안인지라 무대응하라고 해서요." <br> <br>[서울대 의대 졸업생] <br>"상처를 많이 받아서… (아무 말도 하지 마) 죄송합니다." <br> <br>졸업식 축사에 나선 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은 "지금 의료계는 국민들에게 따가운 질책 받고 있다"며 "의사가 숭고한 직업이 되려면 경제적 수준이 높은 직업이 아닌 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어야 한다"며 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서울대병원의 경우 다음달부터 인턴으로 임용될 예정이었던 160여 명 중 150명 넘게 임용포기서를 냈습니다. <br> <br>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 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 80.6%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, 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동조해 의대 졸업생들의 인턴 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정부는 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 업무개시 명령을, 계약 갱신 거부 전공의에게 진료 유지 명령을 내렸지만, 인턴 포기의 경우 마땅한 대응책이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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