끊이지 않는 사업장 안전사고…산업안전 대진단 현장 가보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죠.<br /><br />법 시행에 앞서 일부 사업장은 정부 지원을 받아 안전 관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이화영 기자가 산업안전 대진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층짜리 건물을 올리는 공사 현장 내부에 안전 설비가 보입니다.<br /><br />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으로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소규모 사업장입니다.<br /><br />법이 확대 시행된다는 소식에 앞서 정부 지원을 받아 안전 설비를 갖췄습니다.<br /><br /> "제 뒤로 보이는 게 시스템 비계라는 시설물입니다. 공사 현장에서는 추락사고 등을 막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현장 관계자들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 지원 의미가 크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대규모 현장이라든가 큰 업체들은 거기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지만 작은 업체들은 대응하기가 좀 어렵습니다. 중대재해법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때그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…"<br /><br />이 같은 소규모 사업장 83만여 개를 대상으로 정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서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·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그거에 따라서 정부의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통해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27일 이후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10건.<br /><br />고용노동부는 전국 30개 권역에 설치된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·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장별 진단 결과 상담을 비롯해 사업장 맞춤형 지원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정우]<br /><br />#산업재해 #산업안전대진단 #중대재해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