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사 단체행동으로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말한 전공의 '복귀 시한'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 단체행동과 관련해 첫 고발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사 단체행동이 벌써 9일째인데, 비상 진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, 남아 있는 의료진도 환자들도 애가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암 환자도 수술이 연기되고 응급 유아들도 수십 km 밖의 병원을 찾아야 했다는 피해 사례 등, 신고된 피해만 278건에 달하는 가운데 <br /> <br />밤사이에도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연세 세브란스는 그래도 현재 괜찮은 편이지만, <br /> <br />서울대 병원은 응급실 병상이 동났고, 강남 권역 상급 병원들도 남은 병상이 적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술 건수도 반 토막 났고 신규 입원 환자도 24% 줄었는데, <br /> <br />의료진 피로도와 진료 공백이 커지면서 정부가 어제부터 간호사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지만 전공의 자리를 대체할 수는 없어, 수술이나 진료 상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부는 진료 공백에도 응급 중증 환자의 진료는 2.5%만 감소했다며, 아직은 대응 여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자들에 대한 첫 고발도 단행했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의 의사들 사이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오후 김택우 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등 의사협회 전·현직 간부 5명과 성명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지원해 집단행동을 교사·방조했고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속한 수련병원의 업무도 방해했다는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에서 여러 건의 선동 글을 올린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단체 행동을 교사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검경 협의를 마친 데다, 검찰 총장까지 신속한 수사를 강조한 만큼,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조사와 신병 처리는 빠르게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복귀 시한이 내일로 다가온 시점에서, '원칙대로 수사한다'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전공의에 대한 강한 압박 카드가 될 전망인데, <br /> <br />정부는 한편으로는 필수의료진을 위한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위해 내일 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80804151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