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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이탈 9일째...환자·의료진 모두 "힘들어요" / YTN

2024-02-28 12 Dailymotion

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아흐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을 이탈한 전공의가 9천 명에 육박하면서,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갈수록 환자와 남아 있는 의료진 모두 힘든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주대학교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이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지역 상황도 갈수록 좋지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이 벌써 9일째로 접어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의료 기반이 서울에 비해 적은 지역에서는 환자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9천 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도 전공의 141명 가운데 77%가량이 현장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제주에서 사실상 상급 병원 역할을 하는 제주대학교 병원은 가장 많은 전공의 이탈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 여파로 병원은 수술실을 12개 실에서 8개 실로 축소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내 일부 종합병원은 전공의 이탈 이후 병상 가동률이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·응급환자 위주로 받으면서 응급실 이용률도 평소보다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이탈 상황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까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가 빠진 자리를 지키는 나머지 의료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남아 있는 의료진의 모습을 지켜본 환자 보호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환자 보호자 : (전공의 이탈로) 전문의도 바빠지고 해서 특히 제가 느끼기에는 간호사분들이 평소보다 움직임이 너무 빠르게 바쁘게 지치게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전임의 계약이 이달로 끝나는 데다 4년 차 전공의 이탈이 현실화하면 의료 인력 부족으로 병원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자체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. <br /> <br />제주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도지사가 도내 종합병원과 공공병원 등 8곳 병원장과 함께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을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환자 중증 정도에 따라 치료 병원을 선정하고,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81357420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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