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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동관 방송 사고' 7개월 수사 끝에 '무혐의'..."무리한 수사" 비판 / YTN

2024-02-28 23 Dailymotion

지난해 8월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을 잘못 사용한 YTN 방송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결국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7개월 동안 당시 제작진 전원을 조사한 끝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는데,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까지 시도하는 등 무리한 수사란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,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보도하던 YTN 뉴스에서 당시 후보자 신분이던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온라인에서 방송사고 화면을 삭제하고, 이틀에 걸쳐 시청자와 이 전 위원장에게 단순 기술적 실수라며 정중히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실수가 아닌 고의와 비방 목적이 있다며, 편집부 PD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3억 원대의 손해배상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7개월 넘는 장기간 수사 끝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법리와 증거에 따라 수사한 결과, 방송 사고에 고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당시 YTN 제작진 10명 전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, 강제 수사까지 시도하면서 수사권 남용이란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9월 경찰이 YTN 제작진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까지 신청해 언론단체들이 크게 반발했고, 결국 검찰에서 반려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창현 /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(지난해 9월) : 왜 언론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는가. 왜 온갖 권력과 수사기관을 동원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는가.] <br /> <br />방송 사고 고소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지만, 이 전 위원장 인사 검증 보도와 관련한 수사는 7개월째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이 전 위원장은 배우자 인사청탁 금품 수수 의혹을 보도한 YTN 기획탐사팀 기자들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기자들 조사까지 모두 마쳤지만, 법리 검토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노조는 모든 사태의 발단은 이동관 전 위원장을 앞세운 언론장악 시도라며, 인사 검증 보도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, 민사 소송도 모두 취하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위원장이 형사 고소와 함께 제기한 민사소송은 다음 달 27일,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 <br />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81955485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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