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문 홍영표 '컷오프'…친명 변재일·안민석도 배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5명을 사실상 '컷오프', 즉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엔 친문과 친명이 각각 두 명씩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계파를 막론하고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한 6곳 중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5곳입니다.<br /><br />친문계 홍영표, 이장섭 의원이 있는 인천 부평을과 충북 청주 서원구. 김근태계 기동민 의원의 서울 성북을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친명계에서는 변재일 의원의 충북 청주 청원구와 안민석 의원의 경기 오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본선 경쟁력 제고를 지정 이유로 들었는데, 기동민 의원의 경우에는 금품 수수 혐의를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혐의를 받는 이수진 비례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본인의 인정 여부가 결과를 갈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동민 의원의 경우는 금품 수수를 본인이 시인을 했고, 지금 많이 비교가 되는 이수진 의원의 경우는 금품 수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계파를 막론하고 반발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홍영표 의원은 "부평을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될 이유가 없다"며 "오로지 '어떻게든 홍영표를 막겠다'는 뜻 아니냐"고 되물었습니다."<br /><br />변재일, 안민석 의원은 친명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경선 배제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 내부에서도 기동민 의원 '컷오프'를 두고 이재정 의원이 반발하는 등 잡음이 컸던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박영훈 전략공관위원은 친명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 배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게 논란이 되자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chaletuno@yna.co.kr<br /><br />#민주당 #공관위 #컷오프 #기동민 #안민석 #변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