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스라엘, 라마단 성지 출입 허용키로…휴전협상 청신호?

2024-02-29 0 Dailymotion

이스라엘, 라마단 성지 출입 허용키로…휴전협상 청신호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아랍계 주민들의 동예루살렘 성지 출입을 제한하려던 이스라엘 정부가 고심 끝에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카타르 등이 중재하고 있는 휴전 협상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3월 10일쯤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아랍계 주민들의 출입을 강력히 제한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수만 명의 혐오자들이 승리 축하를 위해 '성전산'(동예루살렘 언덕)에 모이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논의 끝에 특정 무슬림 신자들의 출입 여부만 엄격하게 통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라마단 기간 5만∼6만명 정도의 기도객 출입을 허용하고, 치안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출입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성지 봉쇄안을 제안한 극우 성향 벤-그비르 장관을 배제하고 내려진 이번 결정이 미국과 카타르, 이집트가 중재하고 있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는 최근 파리에서 이스라엘까지 참여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휴전 및 이스라엘 인질-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는 40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으로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현지시간 28일 협상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동시에 계속 싸울 준비도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가자지구 #휴전협상 #라마단 #이스라엘 #하마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