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막바지…한화·KIA, 새바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개막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연습경기가 한창인데요.<br /><br />'코리안 몬스터' 류현진 선수가 합류한 한화와 현역 최연소 이범호 감독이 지휘하는 KIA의 기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새 시즌. 10개 구단은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 애리조나, 대만 등에서 막바지 스프링캠프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절반이 집결한 오키나와에서의 연습경기는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제의 주인공은 역시 류현진이 돌아온 한화입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연습경기를 한 번도 뛰지 않고도 팀 분위기를 확 바꾸었고, 이는 곧바로 경기에서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정규시즌 2위인 KT에 무려 15-2 대승을 거두며 사기를 끌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공수에서 모두 날아다닌 데뷔 2년차 2루수 문현빈과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정은원의 활약이 돋보였고,<br /><br />노시환과 새로 영입된 안치홍, 채은성 등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'다이너마이트 타선'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을 얻은 한화는 페냐, 산체스, '신인왕' 문동주로 일찌감치 4선발을 확정한 가운데 '특급 신인' 황준서와 김민우, 이태양 등이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황준서는 당돌한 투구로 기대주의 면모를 뽐냈습니다.<br /><br /> "커브, 스플리터 가릴 것 없이 언제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자신 있습니다."<br /><br />KIA는 감독 경질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'현역 최연소 사령탑' 이범호 감독과 함께 '우승 청부사'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를 3-0으로 완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으로 데뷔 이후 제대로 뛰지 못했던 3년차 윤도현이 2번의 연습경기에서 홀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전지훈련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달라진 모습을 예고한 두 팀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해질 올 시즌 프로야구는 3월 9일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한화 #KI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