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이 어제(29일)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'쌍특검' 법안은 최종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정시한을 11개월이나 넘긴 선거구획정안이 진통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41일 앞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국회의장 : 여러 가지 어려운 정치 상황 때문에 이제야 선거법을 개정하게 되어 국회를 대표해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핵심 쟁점이던 전북 지역구는 현행 10석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비례대표는 53석에서 52석으로 1석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노원구와 경기 부천, 안산 지역구는 1석씩 줄고, 인천 서구와 경기 평택 지역구는 1석씩 늘면서 전체 정수 300석은 바뀌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세가 강한 전북을 내줄 수 없단 민주당과 국회의원 총원 확대는 안 된다는 여당이 한발씩 물러선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서울 면적 8배에 달하는 '공룡 선거구'를 막기 위한 특례구역 지정에도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양주시 일부를 동두천·연천 지역구에 포함하는 등 모두 5개 지역구에서 예외적으로 자치구나 시·군의 일부 분할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'쌍특검법' 재표결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법안입니다. <br /> <br />각각 171표와 177표의 찬성표가 나왔지만,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이란 일반 법안보다 까다로운 가결 요건엔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선거 전에, 또 2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서 정리를 한 것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으로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결국 국민이 아닌 김건희 여사를 선택했습니다. 법안이 부결됐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. 감출 수 있는 진실은 없습니다. 진실은 반드시 드러납니다.] <br /> <br />여야의 극적 합의로 선거구획정안 최장 지각 처리란 오명은 피했지만, 게임의 규칙을 선수에게 맡기는 지금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성모 한상원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은경 <br /> <br />그래픽;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10005040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