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자기 심근경색이 온 응급환자가 의료 인력 부족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현장에 있던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무사히 다른 응급실을 찾긴 했지만,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떠난 뒤 현장은 하루하루가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에서 나오는 남성 한 명. <br /> <br />인근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로 다급히 달려가더니 문을 두드립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가 심근경색으로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순찰차를 타고 환자와 아들은 근처 건국대병원에 도착했지만, <br /> <br />아들은 잠시 뒤 응급실에서 뛰어나와 떠나려는 순찰차를 또 한 번 애타게 부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에서 의사가 부족해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퇴근 시간이라 도로 위는 차들로 꽉 막힌 상태. <br /> <br />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다시 한 번 두 사람을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6분 만에 무사히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[최용석 /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1파출소 경감 : 응급실에 보통 가게 되면 또 더구나 이제 건대병원 같은 경우는 응급실로 바로 들어가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번에는 이제 아무래도 전공의분들 하다 보니까 의사분이 안 계셨던 모양이에요.] <br /> <br />건국대병원 측은 당시 긴박한 응급치료 중이라 다른 환자를 받기 어려웠다면서,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인력 문제로 평소보다 적은 환자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을 넘기며 의료 현장은 이처럼 하루하루 위기의 연속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6건으로, 응급 상황에 도움을 요청한 내용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며 고삐를 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을 이탈하기 전, 병원 자료를 삭제하자고 촉구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관련해선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집행해 최초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고, <br /> <br />정부의 의협 지도부 고발 건에 대해서도 서울경찰청에 곧바로 배당한 뒤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, 이번 휴일 의사 단체가 여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도 불법 행동이 있다면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은지 <br /> <br />그래픽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10310239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