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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의료 공백'에 검사 방식 바뀌어도...빅5 선호 '여전' / YTN

2024-02-29 29 Dailymotion

의료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환자들 검사가 다른 방식으로 대체되거나 약 처방 주기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도 대형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여전하지만, 2차 종합병원을 찾는 발길은 뜸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빅5' 가운데 하나인 신촌세브란스 병원, <br /> <br />해소될 기미가 없는 의료 공백 사태에 환자들의 진료 차질도 차츰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진료 주기가 한참 뒤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심혈관 질환 환자 : 텀(진료 주기)을 좀 길게 잡아줬더라고요, 6개월 정도. 원래 (약을) 3~4개월 치는 받았었는데 6개월 치를 주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전공의 일손이 사라지자 검사 방식이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암 환자 보호자 : 전공의들이 담당하던 검사나 초음파 검사 이런 것들이 어렵다고 다른 쪽으로 대체해서 하는 경우는 있었던 것 같아요. 장기적으로는 아무래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겠죠.] <br /> <br />수도권 대형병원들은 신규 외래 예약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마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발길을 돌린 일부 환자들이 다른 일반 종합병원을 찾기도 하지만,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양주에 있는 2차 종합병원에선 병상 290여 개 가운데 60%만 들어찼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응급실 병상은 70%가 공석입니다. <br /> <br />혈액종양내과 등 20개 진료 과목을 담당하는 전문의들이 있는데도 환자들 발길이 뜸합니다. <br /> <br />포화 상태에 이른 '빅5' 병원만 고집하는 대신 다른 종합병원을 이용한다면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2차 종합병원 관계자 : 중증도에 따라서 상급종합(병원)에서 커버해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외 부분에 대해선 저희도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다고….] <br /> <br />일각에선 의료 공백 사태 속에 고질적인 대형병원 선호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대상 기준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환자 몰림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윤소정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10559575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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