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5주년 3·1절 곳곳 기념행사…이 시각 서대문형무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105주년 3.1절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도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김수빈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105년 전 바로 오늘, 대한독립을 위한 함성이 가득했던 거리입니다.<br /><br />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구청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독립운동가들이 고생한, 그리고 우리나라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있었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렇게 다시 애국심을 불태우고자…"<br /><br />잠시 전에는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.<br /><br />삼일절 기념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죠.<br /><br />지금 진행되는 낭독이 끝나면 만세삼창이 이어지고, 곧바로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의 만세 행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만세 행진 이후 독립공원 중앙에서는 가로 5.4m, 세로 3.6m의 대형 태극기가 떠오릅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부터는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3.1절인 오늘은 누구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선 내일까지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선열들을 기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오늘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낮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'그날의 간절한 마음,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'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하는 타종식과 문화행사를 엽니다.<br /><br />또 종로구는 3·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시각인 오후 2시에 맞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행사를 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모습을 구현하고, 증손자가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리니까요.<br /><br />자녀와 오셔서 선열들의 나라 사랑을 함께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연합뉴스 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양재준]<br /><br />#서대문형무소역사관 #3·1절 #대한독립만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