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3·1 운동, 통일로 완결"…독립운동 재평가 언급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(1일) 열린 제105주년 3·1절 기념식에서 "3·1 운동은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양한 독립운동에 대한 합당한 평가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500여 명을 포함해 1,200여 명이 모인 제105주년 3·1절 기념식에서 '통일'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3·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 정권을 향해 핵과 미사일에만 의존하며 2,600만 주민들을 도탄과 절망의 늪에 가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정부의 통일 방안엔 자주, 평화, 민주란 3대 원칙이 있으나 자유주의적 철학은 누락돼 있다"며 "앞으로 정부의 통일 비전을 구체화할 것"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올해부터 7월 14일을 '북한 이탈 주민의 날'로 제정한 사실을 알리며, 우리 국민들이 탈북민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'새 세상'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"며 '협력 파트너'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3·1 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로 펼쳐진 "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목숨을 걸고 무장 독립운동을 벌인 투사들이 있었고, 세계 각국에서 외교 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들도 있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교육과 문화 독립운동에 나선 실천가들도 있었다"며 "우리의 독립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건 이러한 선구적 노력의 결과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다"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3·1절 #통일 #독립운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