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콜롬비아에서 관광용 헬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는데요. <br> <br>이렇게 전신주와 건물 틈새에 걸리면서 탑승자 전원, 생존했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건물 옥상에서 하늘 위로 이륙하는 헬기. <br> <br>공중에 뜨자마자 갑자기 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더니, 이내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 콜롬비아 서부 메데인 시에서 조종사 2명과 승객 4명을 태운 관광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.<br> <br>통제 불능 상태로 급강하했지만 다행히 건물 외벽과 전신주 기둥 사이에 헬기가 끼어 추가 사고를 막았습니다. <br> <br>헬기에 탑승했던 한 미국인 관광객은 사고 당시 내부 상황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빠. 헬기가 추락했어요. 다행히 헬기가 전신주에 끼어서 모두 살아있어요. 사랑해요." <br> <br>1시간 30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. <br> <br>시뻘건 화염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현지 시각 어제 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시의 한 6층짜리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1층 식당에서 시작한 불길이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키면서 현재까지 43명이 숨졌고 2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무함마드 알타프 / 생존자] <br>"살기 위해 주방 창문을 부수고 뛰어내렸습니다." <br> <br>소방 당국은 건물 곳곳에 위험하게 놓여 있던 가스통이 화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