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일절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곡예 질주하는 폭주족입니다.<br> <br>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531건이 적발됐는데요.<br> <br>경찰 단속을 비웃듯, "모자이크 되냐"고 되묻는 폭주족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새벽 3시께 충남 아산시 폭주족 단속 현장입니다. <br> <br>앳된 얼굴의 오토바이 탑승자가 헬멧 없이 타다 걸렸는데 영상을 찍는 경찰에게 오히려 되묻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얼굴) 모자이크 돼요?" <br> <br>또 다른 오토바이는 경찰을 놀리듯 불빛을 훤히 밝히며 보란 듯 신호위반을 합니다. <br> <br>이 오토바이 탑승자는 불법 부착물을 붙인 혐의로 단속에 걸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오토바이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밤새 적발한 위법행위만 531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> <br>[이종학 / 경찰청 교통안전과 교통안전계장] <br>"코로나 때 (폭주족 활동이) 많이 죽었다가…작년부터 이제 다시 예전처럼 전국적으로 저희가 이제 또 단속계획도 서로 공유하고." <br> <br>적발된 위법행위는 오토바이 불법개조부터 난폭운전까지 다양합니다. <br> <br>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> <br>단속에는 휴대용 캠코더와 블랙박스도 동원됐는데 경찰은 자료를 분석해 현장에서 도망간 폭주족을 추가로 검거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