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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레스타인 측 “구호품 받으려다…민간인 112명 총격 사망”

2024-03-0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군과 하마스 사이에 진행 중이던 휴전 협상에 악재가 터졌습니다. <br> <br>가자지구에서 민간인 100여 명이 숨지는 참사가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팔레스타인 측은 이스라엘군이 구호품을 받으려던 민간인들을 향해 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차량 행렬을 향해 수많은 인파가 달려듭니다. <br><br>순식간에 차량을 에워싸더니 앞다퉈 올라타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전쟁 발발 이후 굶주림에 내몰린 주민들이 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겁니다. <br> <br>그리곤 잠시 뒤, 총소리가 울려퍼집니다. <br> <br>팔레스타인 측은 이스라엘군이 무차별 총격을 가해 112명이 숨지고 700여 명이 다쳤다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가자지구 주민] <br>"음식과 밀가루를 얻기 위해 간 건데 우리를 총으로 쏘기 시작했습니다." <br> <br>팔레스타인 측은 "추악한 학살"이라면서 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리야드 만수르 / 주유엔 팔레스타인 대사] <br>"수십 명의 머리에 총알이 박혔습니다. 의도적으로 조준 사격해 살해했단 겁니다." <br> <br>반면 이스라엘 군은 몰려드는 인파에 위협을 느껴 경고사격을 했을 뿐, 군중을 향해 총을 쏘지 않았다고 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사상자 대다수는 압사당했거나 트럭에 치여 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수천 명의 가자지구 주민들이 폭력적으로 서로를 밀고 짓밟았습니다. 물품도 약탈했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 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에 UN 등 국제사회는 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> <br>하마스는 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도 결렬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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