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추미애 전략공천…'친명' 정성호·'비명' 이인영 단수공천<br /><br />[앵커] 더불어민주당이 4월 10일 총선 지역구 후보를 속속 확정 짓고 있습니다. 추<br />미애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됐고, 정성호·김병기 의원 등 일부 친명 인사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공천됐습니다.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14곳에 대한 전략공천 심사 결과와 19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서울 동작을 투입설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 됐습니다.<br /><br />(안규백 /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)<br />"우리 당으로서는 굉장히 이른바 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본인이 수락을 하셔서…"<br /><br />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재명 대표의 권유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3자 경선을 치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영입인재 중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경기 하남을에,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경기 화성을에 전략공천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대표적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정성호 의원과 김병기 의원은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공천을 받았고,<br /><br />86그룹 대표주자이자 비명계 중진 이인영 의원도 서울 구로갑에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친명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경기 안산갑에서 경선을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파열음에 따른 거센 비판론을 의식한 듯 계파공천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(임혁백 /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)<br />"계파를 기준으로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들의 개인적 역량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공천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…"<br /><br />이른바 '올드보이'들도 속속 경선을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남 해남·완도·진도에서 윤재갑 의원과,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과 각각 2인 경선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ok@yna.co.kr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