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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에 취해 경찰서·도로 난입

2024-03-02 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을 투약한 채 양손에 흉기를 들고 경찰서에 난입한 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마약에 취한 한 20대 여성은 맨발로 차도에 뛰어들었습니다. <br>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 원피스 차림의 20대 여성이 여러 차례 도로로 뛰어들자 다가오던 화물차가 멈칫합니다. <br><br>여성은 정차 중인 버스로 다가갔다가 중앙 가드레일을 넘어 도로를 건넙니다. <br><br>행인들이 맨발로 사거리를 활보하던 이 여성을 경찰에 신고하며 인도에 붙들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. <br><br>여성이 달리는 차량에 손짓하며 다가가고 시민은 여성을 막기 위해 부랴부랴 뒤쫓으며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.<br><br>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쯤 "맨발의 여성이 뛰어다니면서 살려달라고 외치고 있다"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. <br> <br>[목격자] <br>"지나가는 차마다 막 세우고 버스 창문을 두드리고…(말리던 사람들을) 잡은 상태에서 도로에 막 끌고 들어가니까 같이 차에 치일 뻔 했어." <br> <br>여성은 이곳 굴다리 아래 도로에서 난동을 부리다 경찰에 체포됐습니다. <br><br>[목격자] <br>"벽에 기대고 앉아서 발버둥치니까 차에 못 싣는 거야. (경찰관) 6명이 달려들어서 들고, 밀고, 안에서 한 사람이 받아 당기고 해서 태운 게 마지막이지." <br> <br>경찰은 여성이 인근 모텔에서 필로폰과 엑스터시를 투약한 것으로 파악하고 구속 수사 중입니다. <br><br>속옷차림으로 흉기를 든 50대 남성이 지구대로 들어섭니다. <br><br>경찰은 이 남성이 지구대에 들어오지 못하게 경고하고 흉기를 내려놓도록 한 뒤 연행합니다. <br><br>“가족이 납치당했다”며 횡설수설한 이 남성,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남성을 응급입원 조치하고 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에만 1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최혁철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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